안녕하세요. 노래하는 개미입니다.^^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만 3주년 대국민 특별 연설이 있었습니다. 연설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염병 확산에 대응을 잘하고 있고, 국제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덧붙여 경제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발전시킬 첨단산업에 대한 이야기, 미래 먹거리 창출과 산업발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한 번 알아볼까요?
편의를 위해 반말로 작성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연설에서 주목할 점은 남북 경협과 사법개혁 등 정치적인 이야기가 싹 빠졌다는 것이다. 이외에 전염병 확산과 방역을 통한 세계 선진 청정국으로의 이미지, 이를 활용한 국제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했다. 또한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세 가지 대표 산업을 예로 들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약속했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인간안보(Human Security)라는 슬로건에 초점을 맞춘 주제의 연설이었다. 단순히 전쟁과 관련된 물리적인 안보 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질병에까지 확대하여 인간안보를 강조한 것이다. 이번 코로나 방역에서 보여준 투명성 있고 창의적인 모습은 국제적으로 성공적인 모델이 되었다며 높아진 국격을 강조하기도 했다.
더불어 재난 상황으로 인해 늘어난 실직자들과 경제상황 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들의 생활에 안정을 꾀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 회복에도 힘을 싣기 위해서이다.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시행했던정책 중 하나이다. 54조 원의 예산을 들여 정책을 시행해 실질적으로 나타난 결과가 미비하여 날 선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과연 한국판 뉴딜정책이 눈으로 보이는 효과를 보일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또한 방역관련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확진자 또한 코로나 2차 확산의 시작이 아니냐며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국민 개개인별로 개인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안일해지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했다면, 좀 더 강력한 예방 및 방역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남북경협, 사법개혁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던 점은 나라의 분위기를 그나마 파악하고 내린 결정인 것 같다. 국민들의 눈치를 봐야 하며, 항상 욕을 먹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정신을 제발 잘 차리자. 잘해야 본전이라는 점을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함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