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업의자유

기나긴 취준생활, 외국계 회사 합격까지#1

안녕하세요. 노래하는 개미 투자자 노개투입니다.^^

오늘부터 취업 관련 카테고리에 외국계 반도체 회사 합격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는데요.

 

저의 취준 생활부터 현재 다니는 회사에 합격하고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 드리려 합니다. 앞으로의 글이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공감되실 것이고, 실제 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유니크한 히스토리가 힘든 취준 생활을 풀어나가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취준 생활#1"


 

"1. 취준 생활#1"

취준 생활을 정확히 2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2013년 하반기 대기업 공채를 시작으로 15년 8월 첫 회사에 입사를 했으니까요.

 

대학 시절 저는 전공이 전자공학이었고 학교생활하면서 봐왔던 선배들처럼 공기업, 삼성과 현대 계열사 등 이름 들어본 회사에 취업을 당연히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행복하고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2013년 9월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서울 4년제 공대, 졸업 학점 3.4, 토익점수 750으로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별생각 없이 스펙이라는 단어가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취준 스타트를 끊었죠.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이야기를 하겠지만 사실 취업하는데 스펙은 별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굵직한 대기업 위주가 아니라 굵직한 대기업에만! 서류를 냈고 네임벨류라는 것에 눈이 멀어 10군데 정도에만 서류를 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대모비스 등 2~3군데 최종면접까지 가서 광탈을 했었죠. 오래되어서 기억도 잘 안 나네요.

 

그 당시는 취업 스터디와 면접 등도 활성화되지 없었던 시절이었고, 앞으로 취준생들의 고민이 커질 것이고, 본인도 1년 넘게 취업 준비를 더 해야 할 것을 몰랐기에 스트레스 없이 구직 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1분 자기소개에서 첫마디를 안녕하십니까! OO시 OO구에 사는 누구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날렸던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첫 공채 시즌이 끝나고,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린 저는 순전히 운이 나빴었기 때문에 안된 거야~ 다시 파이팅!이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취업이 되지 않는 것에는 충격을 조금 받았던 터라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스터디 등 스터디를 하게 됩니다.

 

스터디에서 어떤 점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기업과 면접관이 원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인지 등을 파악해야 했지만 정신이 나가 있었죠. 물론 스터디 시간에는 집중했지만 안일한 생각으로 스터디 멤버들과 술 마시고 먹방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시간이 크게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토익 성적 인정 기간이 1년 남았고, 한 번 안된 거니까 다시 하면 되겠지, 그래도 최종 면접까지 갔던 이력이 있는데~라며 자위를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또 처음 했던 것처럼 대기업만! 을 공략했죠. 어림없는 실력과 노력으로 문을 두드리니 다시 문전박대를 당할 수밖에요. 빛의 속도란 이런 것이구나, 광탈이구나...라는 걸 정말 빛의 속도로 실감했습니다. 나를 버린 삼성, 현대 너네 죽을 때까지 원망할 거야 라면서 속으로 이를 갈았죠.

 

취준 생활#2에서 이어집니다.

https://singingant-investor.tistory.com/7

 

기나긴 취준생활, 외국계 회사 합격까지#2

안녕하세요. 노래하는 개미 투자자 노개투입니다.^^ 오늘부터 취업 관련 카테고리에 외국계 반도체 회사 합격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는데요. 저의 취준 생활부터 현재 다니는 회사에 합격하고 직장인으로..

singingant-investo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