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취준생활, 외국계 회사 합격까지#2

안녕하세요. 노래하는 개미 투자자 노개투입니다.^^

오늘부터 취업 관련 카테고리에 외국계 반도체 회사 합격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하는데요.

 

저의 취준 생활부터 현재 다니는 회사에 합격하고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 드리려 합니다. 앞으로의 글이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공감되실 것이고, 실제 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유니크한 히스토리가 힘든 취준 생활을 풀어나가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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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준 생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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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준 생활#2"

 

앞선 글에서처럼 2014년 3월 상반기 회사는 그룹사와 대기업뿐이야라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업에서 서류 면접 포함 광탈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팔자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1학기 졸업유예까지 하면서 이때부터는 심각성을 깨달은 거 같네요.

 

졸업학점이야 다 채워놨으니, 구직활동에 전념을 했죠.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노하우, 인적성 스터디 등등 수많은 스터디에 참여하고, 취업 전문가들의 직강도 들으러 다녔습니다. 스펙업, 독취사라는 취업 관련 카페를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안 들어가 봐서 모르겠는데 취업 관련 카페가 정말 활성화 많이 되었었지요.

 

14년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8월에는 코스모스 졸업도 했습니다. 그 당시 같이 졸업했던 같은 과 친구가 1명 있었던 것 같네요. 다른 친구들은 학부생때 취업을 했을 수도 있고, 졸업유예가 큰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걸까요? ㅎㅎ

 

취업 준비를 하면서 관련 스터디 같은 것을 하려고 해도, 스터디 정원이 항상 선착순으로 가입을 시켜줘서 어려움이 많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스터디에 참여 했던 것 같습니다. 안 하면 합격 못하는 것 아닐까 하는...

항상 가입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던 저는 스스로 스터디를 만들어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 등등 2~3개 정도를 관리 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취업관련 시사 이슈, 글을 쓰는 방법, 면접 꿀팁 등을 얻은 것도 중요했지만, 작은 단체라도 운영과 관리를 하면서 리더로서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현재도 직장에서 부드러운 리더로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ㅎㅎ

 

토익, 토익스피킹 등 학원을 다니면서, 그리고 스터디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취업이 정말 어려워졌구나와 더불어 다들 가고 싶은 이름 들어본 대기업은 가기 더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취업 관련 사업을 했으면 돈 진짜 많이 벌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셨던 분들은 부자 되셨겠죠? ㅎㅎ

 

14년도에는 운동에 관심이 생기면서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체력이 강해야 꾸준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무거운 것 드는거 자체가 힘들기만 해서 가벼운 운동만 하고 있는데, 그 당시부터 계속 운동을 했으면 하는 후회도 있네요. 현재 하고 싶어도 의지가 안 생기고 아재 몸이 되어가고 있어요. ㅎㅎ

 

뒤에서 더 말씀드리겠지만 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 느꼈던 것은 취준생활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온전히 나만의 시간이고, 뭐든지 해볼 수 있는 그리고 젊음의 패기도 갖추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취준 생활이 1년 반 동안 계속되면서 다행히 운동을 해서 육체적으로 피곤하진 않았지만, 멘탈이 계속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내가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졸업까지 한 마당에 교내 아르바이트도 못하는 상황이라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이었죠.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도 죄송스러웠던 시기입니다. 성격이 급한 게 항상 문제였던 저는 아무 회사라도 들어가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회사 생활#1에서 이어집니다.

https://singingant-investor.tistory.com/11

기나긴 취준생활, 외국계 회사 합격까지#3